대전 깃대종
우리지역 깃대종 함께 지켜요

대전시의 깃대종

대전시의 깃대종

대전시는 2014년 2월 대전 깃대종으로 하늘다람쥐(산), 이끼도롱뇽(계곡), 감돌고기(하천) 3종을 선정했습니다.

1

하늘다람쥐 (천연기념물 제 328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사진출처 : 대전광역시청]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북해도, 러시아 사할린, 유라시아 북부에 걸쳐 폭 넓게 살고 있는 포유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림지대에 살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보문산과 식장산에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앞발과 뒷발 사이에 날개막이 있어서 수십미터 떨어진 나무사이를 옮겨갈 때 날개막을 이용해 날아가듯이 이동을 합니다.

2

이끼도롱뇽 (미주도롱뇽)

[사진출처 : 대전광역시청]

북 아메리카나 유럽 일부지역에서 서식하는 양서류입니다.
원래 아시아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야생동물이었는데 2003년 미국인 과학교사 스티븐 카슨(Stephen J.Karson)에 의해
대전의 장태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견되었고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을 계기로 대륙이동 및 생물이동 측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고 세계적인 과학분야 학술지인 [Nature]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양서류인 도롱뇽은 허파호흡을 하지만 이끼도롱뇽은 허파가 없어서 허파호흡 대신 피부호흡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끼도롱뇽은 낙엽이나 돌이 있는 계곡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서식지, 번식생태 등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다양한 생태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

감돌고기 (우리나라 고유종,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

[사진출처 : 대전광역시청]

금강과 만경강 일부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류입니다. 대전에서는 유등천 수역에서 살고 있으며 맑은 물이 흐르고 암반이나 큰 돌이 깔린 수역에서 돌 표면에 붙은 수서곤충을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산란을 할 때 꺽지라는 물고기의 산란장에 탁란(새, 물고기, 곤충 등에서 볼 수 있는 기생의 한 형태로, 다른 종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종으로 하여금 새끼를 기르게 하는 것)을 합니다.